아벤더 썸네일형 리스트형 향수의 과학 오묘한 향기… 기묘한 용기 대부분 향수에는 사향노루의 사향샘에서 얻은 향료인 머스크를 본뜬 향이 들어간다. 하지만 향수의 향은 ‘인공향’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이성이 이 향기에 취해 상대방의 성적 매력에 확 이끌리진 않는다. 에뛰드의 ‘에스쁘와’ 브랜드매니저 권소영 씨는 “향기에 대한 기억은 문화마다 다른데 서양인에게 라벤더는 어릴 때 할머니가 키우던 정원을 떠올리게 하지만 한국인에게는 그저 이국적인 냄새일 뿐”이라고 말했다. 똑같은 향수를 뿌리더라도 사람에 따라 약간 다른 냄새가 난다. 사람의 체취가 다르기 때문이다. 향수의 재료는 원래 자연에서 채취됐다. 꽃이나 잎이나 식물의 줄기를 짜낸 액체 또는 머스크, 시벳(civet·사향고양이의 분비선에서 나오는 분비물), 앰버그리스(ambergris·향유고래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