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성인의 연평균 선물 구입 비용은 약 85만원으로 조사되었답니다.
기념일별 평균 선물 비용은 다음과 같은 수치가 집계됐군요.
*어버이날 : 13만원
*설 : 14만원
*추석 : 13만원
*환갑 : 14만원
*돌잔치 : 9만원
*어린이날 : 4만원
대략 10만원 대 초반의 선물 비용이 든다고들 합니다. 평균치가 이정도라면 생각보다 좀 높은 금액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물가상승의 영향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장 많이 선물하는 대상으로는 부모님이 48.5%로 가장 많았고, 자녀가 18.8%, 연인/이성친구 11.7%, 배우자 11.3% 순이었다고 합니다. 주로 명절에 선물을 많이 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의외로 연인/이성친구 간의 선물 횟수가 높지 않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게다가 10명 중 7명(68.3%)은 선물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선물을 주는 것과 받는 것의 비율은 6(61.6%)대4(38.4%)였다고 합니다.
마지막 수치는 선물을 주고 받는 문화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명절 중심의 선물 문화에서 비롯된 폐단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대형 유통회사들의 상술에 휘말려 비싸고 품질 낮은 선물들을 주고받는 악순환이 더욱 심해지는 건 아닌가 염려스럽습니다.
선물로 받고 싶은 품목의 조사도 세태를 반영합니다. 현찰성 선물이 60%를 넘습니다. ^^;;
여러분도 대한민국 평균치에 부합하시나요?